태블릿 PC용 디스플레이 패널 슬리밍 전문업체인 지디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91조8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55%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5.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75% 줄었다.
지디 한 관계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실적 비중이 가장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4월부터 슬리밍 수요 증가와 더불어 5세대 산화인듐주석(ITO) 코팅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실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블릿 PC 판매 증가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고해상도 패널 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ITO 코팅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분기부터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