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포럼
갤럭시S4의 발열문제가 해외 일부 IT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전문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 포럼에서 디온리원이라는 회원은 ‘갤럭시S4를 구매하고 웹 서핑을 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갔으며 충전 시에는 섭씨 50도 까지 치솟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휴대폰이 너무 뜨거워 손으로 잡는데 두려움을 느낄 정도라며 너무 불편함과 불쾌함까지 느껴진다고 덧 붙였다.
또 다른 갤럭시S4 구입자인 저스티야드도 화면을 끄고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약 27도를 보였으며 이메일 확인, 전화통화와 웹 서핑 등 간단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35도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을 하거나 복잡한 동영상 등을 실행하는 경우에는 40도 이상까지 쉽게 올라갔다고 적었다.
◆…사진:XDA디벨로퍼 포럼
XDA디벨로퍼 포럼에서도 같은 불만이 제기 되었다. Sys디벨로퍼라는 회원은 “엑시노스 옥타코어가 탑재된 갤럭시S4를 구매했는데 발열이 심각해 괴롭다”며 “다른 사용자들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다.
같은 커뮤니티에서 프로디지X라는 사용자도 “발열 문제 외에도 미디어서버 배터리 과소모 문제도 같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약 2시간43분 정도 사용하자 배터리 량이 31%만 남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페이지라는 회원은 충전을 하거나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에 37도로 시작했으며 앵그리버드를 30분 동안 동작시켰을 때 47도까지 상승했다고 주장하며 너무 뜨겁지는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메튜라는 회원은 GPS와 블루투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능을 해제하고 화면의 밝기 설정을 ‘자동모드’로 하면 발열과 전력 소모량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난달 16일 중국의 피씨온라인이 실시한 발열 테스에서는 전반적인 발열보다는 후면의 카메라 부분과 회사 로고부분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고 게임을 실행하는 경우 최고 44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열에 대해 사용자마다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여러 경우를 종합한 결과 강한 부하를 거는 경우 최고 50도 가까이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