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중심 '소통'강화 나서…"경제민주화, 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1일 "당내 소통이 안 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앞으로 원내대책 회의는 국회와 관련해서 모든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안을 중점적으로 처리, 점검하고 모든 현안을 가지고 의견조율이 이뤄지는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는 당연히 상임위가 중심이 돼야하고 국회의원 개개인의 입법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원내지도부는 상임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원내대표 전날(20일) 내정된 홍문종 신임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대 주요 당직자들을 향해 "안보, 경제위기인 상황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서민, 중산층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3대 과제'로 자신이 뽑은 ▲일자리 창출 ▲약자 보호 ▲정치쇄신을 거듭 강조하며 지난 19일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논의한 6월 임시국회 우선 입법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경제민주화 입법처리와 관련해 "야당은 (경제민주화 입법을)중점 문제로 할 것 같은데 우리도 차질 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는 결국 경제 체질을 강화해서 경제 체제에 도움이 되는 취지로 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는 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 신임 사무총장은 "이번 10월에 있을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서 여러 당내 대표님들과 위원장님들의 뜻을 잘 받들고, 탄탄한 조직을 만들어 모든 선거에 선택받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