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퇴직연금 세미나 개최
"향후 퇴직연금 시장은 안정적인 확정기여형 상품이 늘어날 것이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 은퇴자산추진본부장은 "저성장과 저금리의 투자환경이 지속되면서 원리금보장 상품을 중심으로 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에 변화가 필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29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서 열린 퇴직연금 자산배분 세미나에서 "앞으로의 퇴직연금 시장은 확정기여형과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49조7000억원(2월 기준)으로 73.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확정기여형(DC) 17.8%, 개인퇴직연금(IRP) 개인형 7.5%, IRP 기업형 1% 등의 순이었다.
적립금 운용은 원리금보장상품이 93.1%(62조7000억원)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5.1%(2조6000억원)로 나타나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운영방법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퇴직연금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총 75개 법인에서 110여명의 퇴직연금 담당자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