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경제계에서 제기됐다.
29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본관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돠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 중에서는 환율변동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시차를 감안할 때 엔저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 등 취약부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었다.
반면 엔화약세가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업종별로 상이하겠으나 전체적으로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향후 주요 선진국의 출구전략이 시행될 경우 외환 및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인사는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서영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상근부회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오상봉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영준 한양대 교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