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보처리 업무, 제3자 위탁 허용된다

앞으로는 금융회사들이 정보처리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이 허용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금융회사의 정보처리 및 전산설비 위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은 오는 25일부터 된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를 한 뒤 정보처리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고, 외국에 위탁할 경우 본점 및 지점과 계열사에 한해 가능하다.

국내외 관계없이 재(再)위탁은 할 수 없다.

만일 기관 경고 이상의 제재을 받거나 2차례 이상 형사처벌을 받으면 정보처리 위탁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