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 추모특집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 추모특집-안녕 해나'>
'해나 추모특집'
해나 추모특집 방송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추모특집-안녕 해나'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다가 35개월의 짧은 생을 마친 해나와의 이별이 그려졌다.
이날 해나의 어머니는 편지를 통해 "해나는 자유가 되었습니다"라며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 딸"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 해준 작은 천사 해나"라며 "나의 작은 천사 해나 고맙고 사랑해 영원히"라고 심경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던 해나의 이야기"라며 "뜨겁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다간 해나의 영전에 이 프로그램을 바친다"고 애도했다.
앞서 해나는 5월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을 통해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알려졌다. 해나는 세계 최연소 인공기도 이식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듯 했으나 건강이 악화되며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해나 추모특집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나가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편히 쉬길", "해나 추모특집 보면서 눈물이 계속 났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