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김민정 제작보고회
'밤의 여왕 김민정 제작보고회'
영화 '밤의 여왕'의 주연배우 김민정이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민정을 비롯해 김제영 감독과 배우 천정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민정은 "욕설 연기와 춤 중에서 어떤 연기가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욕보다 춤이 더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김민정은 "영화에 춤이 세 번 나오는데 어떤 부분이 편집될지 몰라 주어진 시간을 꽉 채워서 춤을 춰야 했다"며 "동작도 많이 들어가고 세 춤의 장르가 다 달라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릴 때 발목을 다친 후 구두를 잘 신지 않는데 구두를 신고 춤까지 춰야하는 바람에 아파서 많이 울었다"며 "하지만 실력도 늘고 발목과 마음도 강해져서 영화를 통해 더 큰 것을 얻은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녀는 욕설 연기에 대해 "평소 접하던 욕이 아니라 낯설었지만 촬영을 한 뒤엔 정말 후련했다"며 "앞으로 욕설 연기를 많이 찍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밤의 여왕 김민정 제작보고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정 욕설 연기 느낌 아니까?", "밤의 여왕 김민정 제작보고회, 예쁜 얼굴로 욕설 연기까지", "밤의 여왕 김민정, 영화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밤의 여왕'은 울트라 소심남 영수(천정명 분)가 우연히 만난 알바생 희주(김민정 분)와 결혼한 뒤 아내의 흑역사가 담긴 사진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다음달 17일 개봉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