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국제금융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16일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기간중 국제금융시장 동향 파악 등을 위해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국제국, 금융시장부, 국외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고,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오는 17일과 18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양적완화(QE) 축소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변화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은 측은 "추석 연휴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에 따른 시장반응 등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상근무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