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의 운수대통 코칭] 문패와 간판은 지살방향에 설치해야
내가 거주하는 주택의 실내 가구배치나 여러 구조물 등이 개운의 방법에 적합하게 놓여있는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가구나 구조물 등이 제 자리가 아닌 곳에 잘못 배치되어 있다면 개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자신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방안의 실내와 창밖의 실외를 차분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꼼꼼하고도 주의깊게 개운에 방해가 일어나는 내용들이 있는지를 관찰을 해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제일 먼저 자신이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천살(天殺)의 방향을 주목하여 관찰해보자. 천살은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양(養)에 해당하는 방위다. 출생한 띠별로 천살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사유축(巳酉丑)년생의 천살은 진(辰)이니 시계방향으로 4시 방향이다.
● 해묘미(亥卯未)년생의 천살은 술(戌)이니 시계방향으로 10시 방향이다.
● 인오술(寅午戌)년생의 천살은 축(丑)이니 시계방향으로 1시 방향이다.
● 신자진(申子辰)년생의 천살은 미(未)이니 시계방향으로 7시 방향이다.
태어난 해가 뱀띠 닭띠 소띠인 사유축(巳酉丑) 년생이라고 한다면 시계방향으로 4시방향인 진(辰)이 천살에 해당하므로 동남간의 방향을 주의 깊게 관찰을 해보라는 말이다.
그 쪽의 방향에 있는 창문을 열어놓고 외부의 상황을 관찰해보면 십중팔구는 교회건물이나 절의 포교당 등 종교적인 성격을 띤 구조물 등이 떡하니 버티고 있음을 쉽게 알 수가 있을 것이니 말이다.
길 안내를 할 경우에 가끔씩 동원되어 사용될 법한 정도의 랜드 마크나 목표물이 될 만한 건물이나 큰 나무 등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천살의 방향에 떡하니 서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방안의 실내를 관찰을 해보면 전혀 의도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천살(天殺)의 방향에 종교서적, 염주, 불경, 찬송가 등의 물건들이 적당히 책상 위에 놓여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사를 지내지 않는 차손(次孫)이라면 무방하다. 그러나 만약에 장손이어서 조상제사를 모시는 집안이라면 그 천살의 방위에 놓여있는 종교물건들이 바로 조상신의 정해진 자리인 정좌(定座)를 침해하여 방해한 것으로 보아서 개운(開運)에 역행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천살의 방위에 놓여있는 그러한 종교물건을 다른 곳으로 치운다거나, 아니면 천살의 반대 방향쯤으로 자리바꿈을 해서 위치변경을 해서 놓는다면 개운(開運)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는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천살의 방향에 놓여있는 종교물건을 다른 곳으로 치우는 것은 개운방법을 실천함에 1차적인 열쇠가 되는 내용이기에 매우 중요시되는 작업 중의 하나다. 아무튼 실내의 방안에서 천살의 방향에는 종교물건 등을 일체 두지 않아야 개운에 방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둘째의 순서로는 월살(月殺)의 방향을 주목하여 주의 깊게 살펴보라. 월살은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관대(冠帶)에 해당하는 방위다. 자신이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월살의 방향을 관찰해보아야 한다. 출생한 띠별로 월살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사유축(巳酉丑)년생의 월살은 미(未)이니 시계방향으로 7시 방향이다.
● 해묘미(亥卯未)년생의 월살은 축(丑)이니 시계방향으로 1시 방향이다.
● 인오술(寅午戌)년생의 월살은 진(辰)이니 시계방향으로 4시 방향이다.
● 신자진(申子辰)년생의 월살은 술(戌)이니 시계방향으로 10시 방향이다.
실내에서 자신의 월살 방향에 전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울 때에 전기를 켜려고 할 때에 누르는 전원스위치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니 한번 확인을 해보라는 말이다.
예컨대 사유축(巳酉丑)년생이라면 월살에 해당하는 미(未)방인 시계방향으로 7시 방향에 스위치가 있다는 말이고, 해묘미(亥卯未)년생이라면 월살에 해당하는 축(丑)인 시계방향으로 1시 방향에 스위치가 있다는 말이며, 신자진(申子辰)년생이라면 월살에 해당하는 술(戌)방인 시계방향으로 10시 방향에 스위치가 있다는 말이고, 인오술(寅午戌)년생이라면 월살에 해당하는 진(辰)인 시계방향으로 4시 방향에 전기 스위치가 있을 것이란 뜻이다.
실내를 유심히 살펴보면 방을 밝혀주는 전원스위치가 월살의 방향에 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월살의 방향에 전원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는 집은 일단 개운(開運)이 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하는 집으로 보면 된다. 월살의 본래 뜻은 달빛이 밝아 어둠을 훤히 밝혀준다는 의미이기에 전기불과 관련이 있어 그리함이다.
자신을 기준으로 월살은 주택의 실외에서 내 집을 처음 방문할하는 사람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가장 뚜렷한 목표물이나 구조물이 있는 방향이다. 예컨대 ○○학교 정문과 마주한 ○○색 벽돌집이 우리 집이라는 식으로, 길을 안내할 경우에 예를 드는 구조물이 전혀 의도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월살의 방향에 뚜렷이 서서 있을 것이란 의미다.
길을 안내하는 목표물의 선정은 자신이 마음속으로 정하는 것이나 누가 봐도 공감될 것들이어야 한다. 그러함에도 그러한 길을 안내할 구모물이 월살의 방향에 있다고 함은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이 분명히 개운(開運)될 수 있는 충분조건이 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렇게 길을 안내하는 목표물이 은행건물, 교회, 사찰, 정자, 거대수목, 대형빌딩, 슈퍼마켓, 편의점 등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구조물들이 월살의 방향에 미리 약속이나 한 듯이 있다고 함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닌가 말이다.
셋째는 지살(地殺)의 방향을 주목하여 살펴보라. 지살은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장생(長生)에 해당하는 방위다. 자신이 태어난 띠(生年)를 기준으로 지살의 방향을 관찰해보아야 한다. 출생한 띠별로 지살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 사유축(巳酉丑)년생의 지살은 사(巳)이니 시계방향으로 5시 방향이다.
● 해묘미(亥卯未)년생의 지살은 해(亥)이니 시계방향으로 11시 방향이다.
● 인오술(寅午戌)년생의 지살은 인(寅)이니 시계방향으로 2시 방향이다.
● 신자진(申子辰)년생의 지살은 신(申)이니 시계방향으로 8시 방향이다.
실내에서 자신의 지살 방향에는 전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자랑거리나 내 신분을 적당히 선전할 수 있는 것들이 부착되어 있었거나 노출되어 있을 것이다.
예컨대 지살방향의 실내에는 가보, 훈장, 공로패, 트로피, 표창장, 감사패, 자격증 또는 자신이 과거에 화려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액자 등이 걸려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지살의 방향으로 실외의 대문 밖의 상황을 보면 분명히 그 방향에 문패가 걸려있을 것이니 말이다. 상가의 점포라면 그 상점을 알리는 상호의 간판이 걸려 있을 것이고, 빌딩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그 빌딩의 정문이 지살의 방향에 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이는 개운 조건에 부합되는 내용들이다.
그런데 길안내목표물, 간판, 문패, 출입문 등이 바른 방위에 설치되어 있지를 못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12운성 상으로 병(病)에 해당하는 역마(驛馬)살의 방향으로 나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운이 막히고 닫혀서 폐운(閉運)이 될 것이기에 서둘러서 개선하거나 개선할 수 없는 경우라면 곧장 이사를 실행해야만 할 것이다.
한편 집안에서 상하수도가 이상을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액운이 온다는 것을 짐작하고서 당황하지 말고 집안을 두루 살펴보아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늘 집안 하수도의 위치가 바른 방향으로 잘 설치된 집인지를 살핌도 중요한 것이고 하수도 배출의 순통(順通)도 잘되고 있는지를 항상 살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인체도 발병을 하려면 대소변에서 이상 현상이 제일 먼저 발생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검진을 할 때에 반드시 대소변검사가 빠지지 않는 이유다. 그러므로 하수구를 자주 손질한다거나 기존에 나있던 하수구를 함부로 폐쇄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인 셈이다. 사람의 대장이나 소장을 함부로 묶어버린다거나 폐쇄해 없애버린다면 그 사람이 과연 산목숨으로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집안에서 사람이 죽어 초상이 나려면 집에서 기르던 개(犬)가 음침한 음소(陰所)를 찾아다니면서 흙을 판다거나 신발짝을 물어뜯거나 아니면 양말을 물어다 하수구에 집어넣어 통수(通水)를 방해하거나 하수구를 훼손시키는 등의 행동을 하기에 이른다. 참으로 신기한 일들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