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국세청장은 "올해를 조사관련 부조리 척결의 원년으로 인식하고 깨끗한 세무조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조사분야 핵심관리자들에게 부조리 척결을 당부했다.
이 국세청장은 지난 19일 중부지방국세청 산하세무서 조사분야 핵심관리자 3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성실납세자는 적극 보호하되 탈루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로 성실신고를 유도해 나가는 세무조사의 목적으로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특강은 중부청이 지난해 세정혁신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2단계 세정혁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천결의를 다지기 위해 조사분야 핵심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실시한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일에는 김정복 중부청장과의 대화시간을 비롯해 서울대 황우석 교수, KDI 유일호 교수 등 외래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 중부청장은 이날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 국세공무원으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평소 견지해온 업무에 대한 열정과 경험담을 소개하고 조사공무원이 갖춰야 할 요건 등을 말하고 꾸준한 자기계발을 당부했다. 이날 김 청장의 직원들과의 대화시간은 조사분야 중간관리자들과 격의 없는 질의 답변으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조직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유 교수는 '참여정부의 재정과 세제개혁'이라는 주제로 참여정부의 재정 및 세제개혁에 대한 로드맵과 추진성과를 강의해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 폭을 증진시켜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중부청은 이번 특별교육에서 분임별 토의를 갖고 '조사상담관 운영의 활성화 방안' 등 6가지 연구과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발표를 통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