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
배우 김수현이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라는 조선욕을 사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홈쇼핑에서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산 간장게장을 열어본 뒤 "국물만 있고 사기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도민준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며 조선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러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라며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 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설명했다.
천송이는 "한동안 조선욕 좀 안하나 했더니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라며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따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의 조선욕 '버티고개 앉을 놈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깨알 같은 김수현 조선욕 재밌다", "버티고개 앉을 놈들, 김수현 연기 최고", "점점 더 재밌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