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 축구 평가전, 박주영 골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한국 그리스 축구 평가전, 박주영 골'
한국과 그리스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돌아온 해결사 박주영(왓포드FC)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6일(한국시각) 박주영은 그리스 아테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그리스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박주영은 원톱 공격수로 나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날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7분 김진수(니가타)가 왼쪽에서 넘겨준 공을 아크 정면에서 잡은 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게 패스하며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청용의 슈팅은 골키퍼 몸에 맞으며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박주영은 전반 18분 왼쪽에서 손흥민의 로빙패스가 넘어오자 수비 뒤쪽 공간으로 침투해 논스톱 왼발 슈팅을 날렸다. 박주영의 슈팅은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박주영의 이번 골은 지난 2011년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3차예선 이후 847일만에 터진 A매치 득점포다.
전반이 끝난 현재 한국은 박주영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리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