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반전,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 <사진: SBS '쓰리데이즈'>
'쓰리데이즈 반전,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준비한 깜짝 반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2회에서는 한태경(박유천 분) 경호관이 대통령 별장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의 범인으로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를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은 범인들이 별장 일대를 정전시키는 EMP탄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산 속 은신처는 눈속임이고 별장 내부가 진짜 저격 장소라고 여겼다.
이후 한태경은 함봉수와 면담을 가진 뒤 자신이 추리한 사실을 설명했다. 그는 함봉수에게 "범인들은 진짜 저격범을 숨기기 위해 EMP탄을 터뜨린 것"이라며 "EMP탄은 모든 전자장비를 멈추지만 진범은 시간 확인을 위해 시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태경은 함봉수의 겉옷 안에서 시계 소리를 들은 뒤 "이를 대비해 러시아에서 개발된 시계가 있다고 들었다"며 "평소 EMP탄에 관심이 많았던 것인지, 아니면 EMP 공격이 있을 거란 걸 미리 알고 있었던 거냐"고 함봉수를 몰아붙였다.
이에 함봉수는 총을 들어 한태경을 조준하며 "대통령은 우리가 지킬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함봉수는 한태경이 도망치자 자신의 팔에 총을 쏜 뒤 그를 저격 사건의 공범이라고 동료들에게 알렸다.
'쓰리데이즈'가 방송 2회만에 예상치 못한 전개를 펼치자 이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에게 관심이 쏠렸다. 김은희 작가는 장항준 영화감독의 아내로 지난 2011년 드라마 '싸인', 2012년 드라마 '유령' 등을 집필하며 한국형 미스터리 장르물에 한 획을 그었다.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의 반전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반전, 전혀 예상 못했어", "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