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러시아 골키퍼 아킨피브 연봉의 '1만8000분의 1'

'월드컵 최저연봉'

대한민국 러시아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근호(상주 상무)의 낮은 연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투입된 지 10여 분만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홍명보호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선제골로 대한민국 특급 영웅이 된 이근호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선수 736명 가운데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이근호는 현재 육군 병장으로, 병장 월급은 14만 9000원 이다. 이걸 주급으로 따지면 3만 원 정도이고 연봉으로 따지면 178만 8000원 이다.

한편, 이날 이근호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막아내지 못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브의 연봉은 이근호의 연봉보다 1만 8000배 높은 305억 원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최저연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월드컵 최저연봉,  이근호 진짜 적네", "월드컵 최저연봉, 아킨페브 연봉 진짜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