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일본 콜롬비아, 혼다, 오카자키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C조 일본 콜롬비아, 혼다, 오카자키'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최종전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1-1로 마무리됐다.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경기장에선 일본과 콜롬비아의 C조 조별예선 3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벼랑 끝에 몰린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AC 밀란)를 중심으로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별다른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던 일본은 오히려 전반 16분 곤노 야스유키(감바 오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드리안 라모스(헤르타 베를린)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는 전반 17분 후안 콰드라도(피오렌티나)가 가볍게 중앙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로 결정지었다.
이후 일본은 다급하게 공격을 전개했으나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했고 콜롬비아의 수비진을 뚫지 못한 채 마무리되는 듯했다. 종료 직전 일본은 혼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이 열리자 상대 진영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카자키 신지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다.
한편 같은 시각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펼쳐진 C조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는 그리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경우의 수를 따진다면 콜롬비아를 무조건 잡은 뒤 그리스가 이기거나 비겨야 골득실을 비교해 16강을 가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