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 우치다 아쓰토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일본 콜롬비아, 우치다 아쓰토'
일본의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샬케04)가 콜롬비아에 대패한 뒤 대표팀 은퇴의사를 전했다.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일본은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를 맞아 1-4로 완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치다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은퇴에 대해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년 뒤 열릴 다음 월드컵에 대한 질문에도 "우리들의 대회는 끝났고 과제나 꿈, 목표는 다음 세대에 달렸다"며 "지금 축구를 하는 유망주들은 능숙할 것이니 앞으로 영웅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답한 채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활약 덕분에 독일 샬케04로 이적한 우치다는 4년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우측 풀백으로 꾸준히 출전했다. 특히 그는 만 26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라 은퇴 의사 피력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일본 콜롬비아, 우치다 아쓰토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콜롬비아, 결굴 넘지 못할 산", "우치다 아쓰토, 일본 대표팀 비주얼이 사라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