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tvN의 ‘꽃보다 OO’ 시리즈로 인한 배낭여행 열기가 최근 페루 등 중남미 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패키지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22일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에 따르면 ‘꽃보다 청춘’ 예고편이 방송되기 시작한 이후 페루 항공권 발권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1배 증가했고, 문의 전화도 평소보다 4~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기대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특히 페루는 누구나 선망하는 여행지도 아니고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국가도 아니어서 전작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크로아티아나 대만, 스페인만큼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본 방송 전부터 발 빠른 여행객들의 관심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이나 동남아 등 타 지역에 비해 자유여행을 위한 현지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에 인터파크투어가 이번에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배경이다.
‘꽃청춘’에 나온 와카치나 버기 투어 포함, 페루 일주 패키지 상품 출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마추피추, 살리네라스 근교, 살리네라스, 우루밤바 협곡... 인터파크 제공
이동시간이 꼬박 하루 이상 걸리는 만큼 중남미 지역은 최소 7일 이상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여행상품 가격은 페루 한 국가만 일주 할 경우 1인당 4백만원대 초반~5백만원대 초반의 비용이 요구된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페루 핵심투어 7일’ 상품은 달라스를 거쳐 페루의 수도 리마-쿠스코-우루밤바-마추피추-우루밤바-리마-빠라카스-이까를 일주하는 상품으로 유류할증료 포함 428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노선희 기획운영팀장은 “페루가 예전에는 여행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도전적으로 가보는 특별한 지역 또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속 여행지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페루를 포함, 중남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번 경유해야 했던 항공 노선이 1번으로 줄어 이동시간이 단축됐고 저렴한 물가와 고산지대와 오아시스, 사막 등 우리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자연 경관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이밖에 남미 여행시 주의할 점으로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투어를 할 경우 출발 전 반드시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또한 고산지대가 많기 때문에 사탕과 껌, 생수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여권 만료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된다.
인터파크투어는 중남미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해외에서 사용가능 한 멀티어댑터를 증정하고, 관광지 입장료 포함, 1억원 여행자 보험 제공, 상품평을 남기면 아이포인트 2% 적립, 무이자할부 최대 12개월의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