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치매 환자가 노령화와 맞물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늘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다. 치매는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는 무서운 질병 중 하나. 지난달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를 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올해 9.58%(61만명)에서 2020년 10.39%(84만명), 2050년 15.06%(271만명)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매는 걸렸다 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법, 약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먹는 식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 ‘오메가-3’가 함유된 다양한 식품들을 섭취하면 치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는 것.
‘오메가-3’에 함유된 EPA는 인체의 생화학적 상호작용 및 신진대사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혈관질환 개선,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연어, 등푸른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는 최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어 건강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 음료부터 데일리넛, 식용유, 두유, 연어캔 등 다양하게 출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풀무원건강생활, 돌코리아, CJ제일제당 식용유, 연어캔, 정식품, 해태음료
풀무원건강생활의 발효음료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프로바이오의 유산균음료 ‘식물성유산균 치아씨드’는 두뇌세포 발달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한 치아씨앗 4000mg을 한 병에 담아 매일 간편하게 음료형태로 식물성오메가3 750mg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치아씨드는 오메가3와 함께 식이섬유, 단백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차세대 슈퍼 푸드로 각광 받고 있으며, 물에 닿으면 10배로 부풀어 올라 말랑한 식감과 함께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다.
돌(Dole)코리아 ‘후룻&넛츠 골드라벨’은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고급 품종과 높은 등급의 신선한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치매예방,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에 좋은 호두, 아몬드, 캐슈넛 외에 헤즐넛을 사용,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와 비만예방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또한 데일리넛 상품 최초로 함유된 푸룬(말린자두)은 식이섬유가 사과의 12배, 비타민A가 사과의 24 배 가량 들어 있어 변비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지방산 비율을 고려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1~10:1로 유지했다. 또한 오메가9 지방산 중 하나인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이 45% 이상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식용유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식품의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는 두뇌에 좋은 콩과 견과류를 손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콩을 고스란히 갈아 만든 두유에 오메가-3가 다량으로 함유된 아몬드와 호두를 혼합하여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또한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100mg과 함께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를 더했고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 1400mg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LG생활건강의 해태음료가 선보인 ‘썬키스트 캘리포니아 아몬실크’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열량은 낮으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해 두뇌발달, 수험생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등에 좋은 아몬드를 함유한 음료다.
특히 이 제품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 비타민E, 항산화 물질 등이 들어 있고, 뇌졸증과 심장병 예방에 좋은 오메가3를 함유한 검은깨도 들어 있다.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는 비타민D가 함유된 100% 청정해역인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를 사용한 연어캔 제품이다.
연어 속 단백질에는 뇌의 집중력과 명철함 유지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들어 있고,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를 재건하고 인지력 감퇴를 늦춰 기억력을 강화해준다.
동원F&B '동원연어 오리지널'은 연어 중에서도 고급 어종인 '코호(Coho) 연어'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흔히 즐겨먹던 훈제연어와 달리 살코기로 구성돼 샐러드나 볶음밥, 파스타 등의 요리에 쉽게 응용할 수 있어 수험생 자녀를 위한 다양한 식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