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사학회(회장 : 오기수)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22일 조세사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기인 회의에서는 정관 등을 논의했으며, 오후 창립총회는 서울시립대 최원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임시 의장을 맡은 이동헌 박사(천지세무법인 대표세무사)의 주관으로 학회 정관을 심의 의결했으며, 회장과 감사를 선임했다. 회장은 김포대 오기수 교수가 맡게 됐으며, 감사는 배화여대 윤관호 교수와 삼덕회계법인 박철용 부대표가 선임됐다.
오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도 수십 차례씩 세법이 개정되고 있다"면서 "이점에 초점을 맞춰, 왜 무엇 때문에 개정됐는지를 분석하고 비판해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사학회는 내년 1월~2월 중에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 개최하고 학술지인 '조세사학 연구'를 연 2회(4월, 10월)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심분야별 분과위원회와 연구 소모임 활성화, 신속한 법인설립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