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세원 불구속 기소…아내와 말다툼 도중 폭행

'서세원 불구속 기소'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누리꾼들이 관심이 쏠렸다.

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말다툼 도중 서정희 씨에게 폭력을 행사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서세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을 조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 씨의 발을 잡아끌어 승강기에 태우고, 복도에서 끌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 서정희 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서세원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불구속 기소, 충격적인 행동이었다", "서세원 불구속 기소, 겉으론 화목해 보였는데", "참혹한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