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재 소상공인 대상 회계·법률·세무·노무 강의
소상공인 무료 법률강의 지원으로 지역 사회발전 기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와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26일부터 4주간 성남시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기본적 법률소양이 사업경영에 필요함을 알고도 경제적·시간적 문제로 교육받을 기회가 많지 않아 법률문제를 비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다가 어려움 겪는 사례가 빈번했던게 현실이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소상공인들의 이러한 애로를 접하고 을지대학교와 산학공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법률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에서 을지대학교는 교육대상자 모집 및 강의실 제공 등 운영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며 김앤장에서는 회계·법률·세무·노무 등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지원해 회사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프로보노 차원에서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시키는 데 가장 절실한 것은 교육을 통한 소통과 화합"이라고 강조하며 "소상공인이나 다문화여성 이외에도 다양한 계층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법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에서 제과점을 경영하는 신성범씨는 "법률지식 부족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공공·민간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6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교육과정 종료 후 교육과정 80% 이상 이수자에게 을지대 총장 및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 공동 명의로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