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매출 4천172억..접속수익 제외 매출의 19%로 신장
SK텔레콤은 2분기에 매출 2조3천840억원, 영업이익 4천627억원, 순이익 2천9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33%, 당기순이익은 34%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SKT는 접속요율 인하분의 소급적용으로 1분기보다 접속료 매출이 494억원 감소함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2조3,84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접속료 수익을 제외할 경우 SKT의 이동전화 매출액은 2조1천9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특히 무선인터넷 매출액은 4천1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성장을 계속해 접속료 수익을 제외한 이동전화 매출에서 19%를 차지했다고 SKT는 부연했다.
SKT는 이어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이자 및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는 8천68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천950억원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SKT는 접속요율 조정분 소급적용에 따른 접속수익 감소 및 접속비용 증가와 시차제 번호이동 도입초기의 과열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이익 감소의 주요인이라고 꼽았다.
SKT는 시장점유율 자율 유지 발표 등 클린 마케팅 노력으로 하반기 통신시장에 시장 과열 현상이 완화될 것이고 회사차원의 엄격한 비용관리를 통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