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영돈 PD <사진: JTBC '이영돈 PD가 간다'>
'JTBC 이영돈 PD'
이영돈 PD의 식음료 광고 논란과 관련해 종합편성채널 JTBC가 출연 프로그램의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26일 JTBC는 공식홈페이지에 "이영돈 PD 식음료 광고 출연 관련 JTBC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렸다.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 JTBC는 "이영돈 PD는 JTBC와 지난해 9월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이영돈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다"라며 "'그릭 요거트' 방송 3일 후인 3월 25일 JTBC는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판단된다"라며 "이에 JTBC는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영돈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에브리바디'의 방영을 우선 중단한다. 이영돈PD 본인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JTBC는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관한 검증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 후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JTBC 이영돈 PD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TBC 이영돈 PD, 결국엔 중단", "JTBC 이영돈 PD, 잘 보고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