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호 위성사진, 바닥 드러낸 소양강 "최악의 가뭄 현장 한 눈에"

아리랑 3호 위성사진

'아리랑 3호 위성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부지역 가뭄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강원 소양호 상류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22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3호가 촬영한 것으로 강바닥의 모래가 훤히 드러나 있고 물줄기도 흐릿한 소양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강 줄기는 최근 서울과 경기, 강원 일대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2년여 전인 2012년 12월 아리랑2호가 촬영한 짙푸른 강 줄기가 뚜렷한 아래 사진과 확연히 대조된다.

아리랑 2호(2006년 7월 발사, 해상도 1m)와 3호(2012년 5월 발사, 해상도 70cm)는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 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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