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소연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역시 '지메시'

'지소연 결승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지소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 본선에 12년 만에 출전한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대전에서 러시아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며 여자월드컵을 대비한다.

이후 여자대표팀은 5월 미국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올해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유영아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상대 골키퍼 벨리아에바의 골킥을 가로챈 유영아가 골문앞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8분 한국은 강유미의 침투패스에 이어 러시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이금민이 골키퍼와 마주보는 단독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놓쳤다.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28분 강유미 대신 교체돼 들어온 지소연은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소연 결승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소연 결승골, 역시 지메시", "지소연 결승골,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