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탈퇴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타오 탈퇴설'
'엑소' 맴버 타오의 아버지가 SM엔터테인먼트에 타오 탈퇴를 요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타오 아버지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SM 엑소 타오 탈퇴 요구 성명을 직접 게재했다.
이날 올라온 엑소 타오 탈퇴 요구 글에서 타오 아버지는 "타오에게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 황쯔타오의 아버지입니다. 지금 매우 가슴아프고 복잡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의 결정(엑소 타오 탈퇴)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심지어 내 아들인 타오에게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는 3년의 시간(엑소)동안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허리부상, 신체부상, 다리부상 등 셀 수 없다"라며 "타오가 부상을 당한 후 치료를 위해 중국에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SM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표출했다. 타오 아버지는 "회사 대표님과 타오의 향후 발전에 대해 얘기했고, SM은 아들을 위한 전문팀(워크샵)과 중국 활동을 약속했다"며 "SM은 타오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다른 멤버(레이)와 함께 발표하자고 했는데 다른 멤버가 먼저 소식(레이 워크샵)을 발표하는 것을 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타오는 회사(SM)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몸에 부상만 입었다"라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 현재 우리 가족의 1순위는 아들 타오의 건강과 평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회사가 지난 3년간 타오를 보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타오 팬과 엑소 팬들에게도 미안하다"며 타오의 엑소 탈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엑소 타오 탈퇴설은 지난 16일 중국의 아이치이가 최초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엑소 타오는 최근 다리 부상으로 쉬는 것이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타오 탈퇴설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타오 탈퇴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오 탈퇴설, 안됩니다", "타오 탈퇴설, 타오마저 나가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