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교수 "제자 발전을 위해서 그랬다" 해명에 누리꾼들 격한 분노 표출

인분 교수 해명

제자를 폭행하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지른 '인분 교수' 장모(52)씨의 해명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1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장씨는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고 하는 등 납득이 갈만한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각종 폭행 및 학대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자 인정했고 잘못에 대해서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지난 15일 장씨가 경찰 조사에서 "내게 악마가 씌었던 것 같다"고도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분 교수의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너가 인분 먹어라", "해명이 더 더럽네", "인분교수 어떻게 인간이 이럴 수가?",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시켜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장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또다른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