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사진: 연합뉴스TV>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가 환영의 뜻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회원사에 임시공휴일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14일이 실제로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회원사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재계의 입장 표명은 임시공휴일이 근로기준법상 법정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기업들이 반드시 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일 한 여권 관계자는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70주년 광복절인 15일이 토요일이라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