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된 여고생들 <사진: TV조선>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의 타깃이 된 지적장애인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여고생 A양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 B씨를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B씨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 실명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4월 25일 밤 평택의 한 모텔로 유인한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원조교제했다며 위협하고 1천만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옷을 모두 벗기고 성적 학대를 가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으며 담뱃불로 B씨의 온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혔다.
계속되는 폭행에 B씨가 의식을 잃자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께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 명이 현장서 이탈해 자수함으로써 범행이 밝혀졌고 28일 오전 2시께 모두 검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