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점액으로 촉촉하게 유지되는 피부인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또 다른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한방으로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 측의 주장이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정서 불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측은 비점막이라는 피부에 염증이 나타나 발병하는 질환이 비염인 만큼 피부질환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피부질환이 건조한 특징을 보이는 병과 습한 특징을 보이는 병이 있듯이 비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하늘마음한의원 울산점 차언석 원장에 따르면, 콧물이 심하게 나타나는 비염과 콧구멍이 바짝바짝 마르는 비염이 있다. 콧물이 나는 비염은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콧물이 분비되고 비점막이 부어올라 쉽게 코가 막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이에 따라 두통, 피로감,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을 보인다.
콧구멍이 마르는 비염은 점막기능이 저하돼 마르는 건조성 비염으로, 코점막이 당기고 조이는 느낌, 따가움, 화끈거림, 코딱지가 주요 증상이며, 먼지나 세균을 걸러주고 폐로 가는 공기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점액이 없어 재채기를 많이 하고 코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비염치료 병원 차언석 원장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 환경 등 비염에 영향을 주는 모든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개인별∙체질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본원에서는 통비수를 통해 재채기를 유발하는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고 말라붙어 따끔거리는 비점막 통증과 염증 때문에 화끈거리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발한해독 스팀요법으로 비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과민반응을 완화시킨다.
체질별∙증상별 맞춤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게 생활관리다. 비염치료 한의원 차원장은 “아무리 좋은 약을 쓴다고 하더라도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을 갖는다면 비염은 절대 호전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을 피하는 것이 비염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음주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열로 코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흡연은 니코틴의 영향으로 비점막 혈관이 수축되어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역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염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차언석 원장은 끝으로 “일시적으로 비염 증세를 멈추게 하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데 이는 근본적인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며 “규칙적인 생활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비염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