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뒤에 줄 선 차량을 보고도 불법정차 뒤 자신의 볼 일을 보러 간 여성 운전자가 포착됐다.
27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차바꾸자'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이런 분들의 심리는 뭘까요?'라는 제목으로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블랙박스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우측 2차로로 진입했다. 하지만 전방에 흰색 SUV 차량이 멈춰 서 블랙박스 차량은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다.
이후 흰색 차량에서 여성 운전자가 내리더니 바로 옆 약국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다. 경적 소리에도 이 여성은 한 번 쳐다보기만 할 뿐 지체하지 않고 약국으로 향해 블랙박스 차주는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
게시자는 "내 차 뒤로 우회전을 하려는 차량이 7대 정도 있었다"며 "차를 빼거나 손으로 양해를 구하고 뛰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보배드림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이기주의", "미안하다는 표현이라도 하면 그러려니 할 텐데" 등의 댓글로 여성 운전자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현행법상 황색 단선이 칠해진 구간은 주정차가 탄력적으로 허용되지만 차량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황색 복선(2중 황색 실선)이 칠해졌다면 24시간 주정차가 금지된다. 또 불법주정차는 승용차 기준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