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좌측)과 김근용 외환노조위원장(사진 우측)이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급여 인상분 2.4% 반납키로
통합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보였던 KEB하나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는 현 위기상황 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을 16일 전격 선언했다.
아울러 올해 급여 인상분 전액(2.4%)도 반납하기로 합의했다. 반납하는 인상분 중 일부는 청년고용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사 상생 선언은 노조가 현 경제 및 금융상황과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등으로 인한 은행의 경영 위기를 공감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노사 생상 선언은 올해 은행권 노사관계에 있어 첫 사례로 성숙한 노사문화 형성과 노사 상생,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