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VM칠러
삼성전자가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는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330m² 규모의 전시관에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과 세계 최초 원형 구조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등 최첨단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선 빌딩 고층화 트렌드에 맞춰 EHP(공기열원)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대 용량인 단일 용량 84kW(30마력)의 삼성 ‘DVM S’ 신모델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정부의 신기술 인증인 NET 마크를 획득한 팬 유로 기술과 자체 개발한 스크롤 컴프레서 등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8% 줄였다. 대형 고층 건축물 옥상의 공간 활용은 물론 안전성을 높이고 설치비용도 아낄 수 있다.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로는 독특한 원형 구조로 조형미를 살린 삼성 360 카세트가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블레이드를 없애고 부스터 팬을 세계 최초로 내부에 적용해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감도 해소했다.
특히 기존 사각형 구조는 블레이드의 물리적 저항으로 기류 손실이 최대 25%에 이르지만 360 카세트는 모든 방향으로 바람을 유도해 기류 손실이 거의 없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다음으로 콤팩트하면서도 대용량·고효율·고성능을 갖춘 전면 토출 타입의 삼성 ‘DVM S 에코’도 선보였다. 최대 40kW(14마력) 용량으로 동급 모델보다 바닥면적과 무게를 각각 54%, 30% 줄여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였다.
또한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DVM 칠러’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별도의 냉각탑이 필요 없어 설치 공간을 대폭 줄여주며 같은 용량대 공랭식 칠러 중 최고 효율을 자랑한다.
크레인 등으로 옮겨야 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손쉽게 이동이 가능해 운송과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이 밖에도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 축적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공조기기로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공조 솔루션, 원격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함께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