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없애는 일상관리법

목선이 아름다운 여배우로 신현빈, 최여진, 한지혜 등이 꼽힌다. 이들 배우는 유난히 길고 가는 목선 때문에 뛰어난 외모가 더 돋보인다. 목은 여성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체부위 중 하나다. 은근히 드러나는 목에서 우아한 여성미가 느껴지기에 대다수 여성은 목관리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목을 드러내는 게 꺼려진다고 토로하기 마련이다. 화장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목주름 때문이다. 목은 몸 전체에서 눈가 다음으로 피부가 얇은 부위로 피지선이 없어 건조해지면 탄력을 잃고 주름이 지기 쉽다.

주름을 없애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보톡스, 필러 등을 시술할 수도 있지만 평소 생활 습관을 신경쓰며 예방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얼굴에는 보습제품을 챙기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지만 목에는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지 않는 여성이 적잖다. 목도 노화를 자극하는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자외선차단제와 스카프 등으로 목을 보호해야 한다. 평소 보습과 탄력,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목전용 크림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땀, 노폐물 등이 쌓이기 때문에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피부독소를 깨끗이 제거하지 못해도 주름이 빠르고 깊이 자리잡기 때문이다. 목의 각질을 제거할 때에는 자극적인 때수건보다 스폰지나 샤워타월을 이용하거나 스크럽 제품을 활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클렌징 후에는 스킨, 로션을 사용해 목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게 좋다.

평소 높은 베개를 베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것도 목주름을 깊게 만드는 요인이다. 베개는 바로 누웠을 때 성인남성은 약 8㎝, 성인여성은 6~7cm 정도 높이가 적당하다.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사람은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해줄 필요가 있다. 좌우로 목을 돌린 후 위아래로 꺾어주면 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불균형한 자세가 경추에 무리를 주고 머리로의 혈액순환과 림프액의 흐름을 방해해 목주름을 자극할 수도 있다.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앉아 있을 때에는 항상 고개는 정면을 향하고 몸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신경써야 한다.
특히 턱을 괴는 자세는 목은 물론 턱·볼에도 주름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