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지난 3일 일본 도쿄 아오야마 소재 JCB 인터네셔널 본사에서 JCB와 '모바일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HCE(Host Card Emulation) 방식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HCE는 카드정보를 휴대폰 내 유심칩이 아닌 클라우드와 같은 가상공간에 저장해 두었다가 결제 시에 불러와 사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또 JCB의 '제이스피디' 사용이 가능한 국내 가맹점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해당 가맹점 대상으로 한 각종 프로모션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스피디는 JCB의 자사 브랜드로서 NFC결제가 가능한 해외 발행 카드 상품이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하나카드만의 모바일카드 비접촉결제 노하우와 JCB만의 글로벌 결제인프라가 합쳐진다"며 "접목이 잘 이뤄진다면 국내외 비접촉결제 서비스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