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S
애플이 IT 제품에 압력감지 센서를 장착하면서 관련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애플이 애플 워치에 포스 터치 기술과 아이폰6S 라인업에 3D 터치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모바일 기기에 있어 압력 감응 기술과 터치 패널 기술의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또한 다른 브랜드와 IC 제조업체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중가 및 고가 제품에 자신들만의 압력 감지 센싱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압력 감지 센서 모듈 출하량은 올해보다 317% 성장한 4억6100만대로 추정하고 내년 1분기 출하되는 새로운 스마트폰의 24%가 관련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IHS 테크놀러지의 터치 및 유저인터페이스 연구부문 캘빈 셰(Calvin Hsieh) 이사는 “압력 감지 센서를 제외한 터치 컨트롤러용 IC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터치 인터페이스 향상을 위해 인셀 혹은 온셀 터치 디스플레이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IHS의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출하된 모바일 기기의 40%가 인셀 또는 온셀 방식 터치 패널을 채택하고 오는 2018년에는 그 비율이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용 터치 IC컨트롤러 IC 제조사들은 성수기에 접어든 터치 패널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 혁신이 터치 패널 산업의 부품공급자와 경쟁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상반기 대만과 중국 본토에 적을 둔 터치 컨트롤러 IC 생산기업들이 전 세계 주요 정보산업(IT)과 소비자 전자기기 제품에 탑재한 부품의 45%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돼 부품공급 쏠림이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