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증 밀키스 및 알로에주스
할랄인증기관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인증 받은 밀키스·알로에주스 앞세워 공략
말레이시아 수출 통해 할랄 시장 본격 진출…“무슬림 식탁에 한류 바람 일으킬 것”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밀키스 및 알로에주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알로에주스가 국내 유일의 할랄인증기관인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Korea Muslim Federation)를 통해 지난 11월에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이 인증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할랄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자킴, JAKIM), 싱가포르(무이스, MUIS) 등과 상호 동등하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할랄식품시장 진출 기업 지원 및 롯데그룹 해외유통 인프라를 통한 농식품 현지 진출 도움 강화 등에 발맞춰 밀키스와 알로에주스를 앞세워 말레이시아에 할랄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존 말레이시아 현지의 테스코, 콜드스토리지 등 유통 채널의 판매 확대와 함께 세븐일레븐 등 신규 채널 개척에도 힘쓰며 무슬림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할랄 인증으로 내년 말레이시아에 밀키스 100만캔(250ml 기준), 알로에주스 75만 페트(500ml 기준)를 수출할 것으로 롯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할랄 인증 수출 품목도 추가로 확대해 무슬림들 식탁에 먹거리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랄(Halal)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을 기준으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 가공된 식품 및 공산품에 부여된다.
전 세계 약 17억 무슬림을 위한 할랄 시장 규모(세계할랄포럼 기준)는 2013년 1조 달러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2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