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기술의 소니가 세상을 감탄시킬 수 있는 HDR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TV를 앞세워 CES2016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전자제품전문 웹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는 소니의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Backlight Master Drive) 기술을 탑재한 TV가 사진을 촬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매체는 “소니의 새로운 TV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HDR(high dynamic range)로 인해 화면 정면에서는 사진 촬영이 어려워 비켜나 촬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HDR이란 다양한 정의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특별히 제작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처리기술, 그리고 특별한 하드웨어를 조합해 궁극적으로 이미지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높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새로운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력한 HDR효과를 구현, 할리우드 감독이나 기술자들이 사용하는 전문적인 편집용 기기 수준이다.
소니는 “상상을 초월한 HDR을 적용하기 위해 정교한 전력 이동뿐 아니라 100개가 넘는 로칼 디밍 존(local dimming)을 이용한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Backlight Master Drive)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니의 로칼 디밍 존 기술은 TV의 각각 다른 영역에 다른 전력량을 공급함으로써 기존 최고급 TV모델은 밝기가 1000니트에 불과하지만 소니TV는 4배 이상 높은 4000니트의 휘도를 생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 기술은 OLED가 아닌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는 소니에게 OLED TV가 구현하는 정도의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지난 5년 동안 CES에 전시된 제품들을 촬영해 왔지만 이번에 소니가 공개한 TV 기술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