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스트레스, 기억력·학습력 저하시켜…"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기억 학습력 저하'

만성 스트레스가 기억력과 학습력을 저하시킨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007년 재미교포 과학자인 미국 워싱턴대 김진석 박사와 휴 블레어 교수팀은 쥐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 신경세포의 기억 형성 활동이 약해지고 공간학습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됐으며 이 연구에는 아주대의학연구소 정민환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조제원 박사도 참여했다.

연구진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마의 시냅스 활동이 약해지고 위치세포의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해마가 관장하는 공간기억이 저해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