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예방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지카바이러스 예방'
소두증 유발이 의심되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지로 지목된 브라질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개최를 강행할 계획이다.
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호르헤 힐튼 브라질 체육부 장관이 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2016 리우 올림픽이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열리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취소 가능성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16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 5~21일까지 17일 동안 개최되며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이 열린다.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확산되고 있으나 리우 올림픽은 선수, 관중들에게 별다른 문제 없이 좋은 환경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 역시 현지 언론을 통해 "리우 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가 리우 올림픽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에게 위험하고 이를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올림픽 방문을 권할 수는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지목된 이집트 숲 모기의 박멸을 위해 군 병력 22만명을 투입하는 등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