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사진 오른쪽)이 관내 보세구역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인천세관, 내달 1일~31일 관내 보세구역 전체 특별 점검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17일~18일 이틀에 걸쳐 관내 보세구역을 방문, 인천항 물류프로세스 개선 및 국민안전을 위한 보세구역 관리 강화 등 본격적인 현장행보를 시작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김 세관장은 17일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물류센터의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주)한진의 물류창고를 방문해 현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북항 및 아암물류단지내 보세창고 등을 둘러보고 인천항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신항의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인천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세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최근 높아지고 있는 전 세계적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 시설, 위험물 반출입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대섭 세관장은 "관세청 개청 이래 최초 1급 세관이라는 호칭에 걸맞도록 인천항 물류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안전을 보호하는 데에 더욱 앞장서는 일류(一流)세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세관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관내 보세구역 전체를 특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세관은 위험물 취급창고와 우범물품을 은닉할 가능성이 높은 LCL 화물 반입창고 등 관내 모든 보세구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출입신고 적정성 등의 보세화물 관리실태와 CCTV 설치·운영 및 소방·전기 등의 시설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