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 파워트레인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데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매년 선정하는 10대 엔진(Wards 10 Best Engines)에 2년 연속으로 친환경차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선정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1월 '2015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파워트레인이 선정돼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2016 10대 엔진'에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 10대 엔진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작년 수상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도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동 시스템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초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분야에서 잇달아 최상의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현대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여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