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히로시마 방문 <사진: YTN 뉴스 캡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다.
10일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역사적인 히로시마 방문을 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핵무기 없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추구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6, 27일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가 끝나고 아베 총리와 함게 히로시마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원폭) 희생자들을 미·일이 함께 추도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면 2차대전 당시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이후 71년 만에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최초 피폭지 방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