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5년 동안 발베니 역작(力作) 25병만 소개하는 한정판으로 매년 5병씩 5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올에는 Distillery Style(증류주 공장 스타일)을 시작으로 The Influence of Oak, Secrets of the Stock Model, Expecting the Unexpected, Malt Masters Indulgence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1961년 병입 제품부터 2009년 병입 제품까지 50년에서 10년 미만의 제품이 두루 포함되고 첫 번째 발베니 DCS 컴펜디엄 테마는 디스틸러리 스타일(증류주 공장)로 발베니의 우아함과 달콤한 특성에 집중 되었다.
챕터 원 (Chapter One) 제품 모두 리필 아메리칸 오크통 (Refill American Oak)에서 숙성 되었으며 가장 최근 병입된 2005년 빈티지부터 1997년, 1985년, 1978년 그리고 가장 오래된 1968년 (46년)으로 5병이 한 세트로 구성 됐다.
전 세계에 50세트만 출시됐으며 한 세트 가격은 약 8천만 원으로 국내에서는 한 세트만 출시되며 1978년은 단일 병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6월 한 달 동안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1962년 17세의 나이로 발베니 증류소에서 일을 시작한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12년의 견습을 통해 위스키 시향(nosing)과 최고 품질의 몰트위스키 제조법을 익힌 후 마스터로 임명되고 그 자리를 지켜오는 동안 위스키 업계에서 가장 숙련된 장인의 반열에 올랐다.
위스키 제조를 이해하고 비법과 기술을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몰트 마스터가 12명뿐인 스코틀랜드에서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54년이라는 최장 기간 몰트 마스터로 활약하며 영국 왕실이 수여한 MBE 명예훈장을 받았다.
데이비드는 “위스키 제조법의 축적된 기술과 비법을 지키고 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내 위스키 인생의 집약체로 향후 5년 동안 이 여정을 즐기며 발베니를 즐기고 이해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베니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 전문 바텐더 대상으로 스코틀랜드 현지 위스키 교육 프로그램인 '발베니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데이비드 스튜어트에게 직접 위스키 전 제조 과정과 선별 방법 및 테이스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