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12월 23일부터 시행…금연 효과 나타날까?

담뱃갑에 적용되는 흡연 경고 그림 표기가 1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개정과 고시 제정을 통해 입법이 완료돼 오는 12월 23일부터 경고그림이 최초로 부착된다고 밝혔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흡연의 유해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전 세계 101개국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인 비가격 정책이다.

경고그림 등은 담뱃갑 앞·뒷면 상단에 표기해야 하며 24개월 주기로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된다.

복지부는 법적 절차 완비 이후에도 시행될 때까지 담배업계 등의 준비상황을 지속 관찰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