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좌), 뉴욕(우)에서 펼친 한식홍보 행사 모습...CJ제일제당 제공
4월 'KCON JAPAN', 5월 싱가포르, 6월 뉴욕 등 잇따라 한식 홍보 행사 펼쳐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뉴욕 등 매달 해외시장에서 한식 홍보 행사를 적극 펼치며 글로벌 식품업체로의 도약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CJ제일제당이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봤다.
4월, 일본 한류행사 'KCON JAPAN'서 한식 홍보
먼저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9~10일 이틀간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한류문화 컨벤션 행사 'KCON JAPAN'에서 '비비고'와 '다시다' 제품을 활용한 한식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열린 'KCON 2016 JAPAN'에서는 'We Love 한식(韓食)'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비비고'와 '다시다' 제품 등을 활용한 한식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 것.
◆…일본 K-CON 행사장내 CJ제일제당 부스 전경...CJ제일제당 제공
특히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에바라CJ 김치'와 '다시다', '비비고 불고기양념장', '비비고 약고추장', '비비고 아마카라 치킨소스' 등을 활용한 김치볶음밥, 불고기 샌드위치, 고추장주먹밤, 닭강정 레시피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상구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KCON 행사와 같은 대중문화와 어우러지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라는 점을 알리고 더 나아가 '한식'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이 전개하고 있는KCON은 K-POP,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와 IT, 패션, 뷰티 등 첨단·제조업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최초의 K-Culture 페스티벌이다.
5월, 한류 열풍 중심지 싱가포르 Food Expo 참가...비비고 주요 제품 소개
이어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6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ood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다.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식품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 Food Expo'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만두와 양념장, 김치, 김스낵 등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의 주요 품목을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소득 수준이 높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구매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다. 향후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신규 진출 또는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 분석이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싱가포르는 수입식품 시장규모가 13조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 이에 CJ제일제당은 만두(물만두, 교자만두, 군만두)와 양념장, 김스낵, 김, 김치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이 목표다.
6월, 미국 한류행사인 'KCON 2016 NY'서 한식 알려
이어 CJ제일제당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진행된 한류문화 컨벤션 행사 'KCON 2016 NY'에서 글로벌 통합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한식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TASTY BIBIGO 2016'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비비고'와 미국 현지 브랜드 '애니천', '셰프원' 제품을 활용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미국인 입맛에 맞는 소스로 만든 '비비고 고추장 소스'와 '셰프원 만두',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천 김스낵'을 선보이는가하면 윷놀이 이벤트와 '비비고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CJ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LA에서 진행되는 'KCON 2016 LA'에도 참가해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한식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현지 B2B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류의 현장과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현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장은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