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청문회 합의…8개 특위 구성키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지난 27일 오후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은 회동을 갖고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청문회 실시건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은 오는 7월 6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하기로 했다.

김도읍 수석은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피해를 끼쳐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단 상임위 활동을 존중한다는 면에서 입법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3당 원내수석은 가습기 살균제 특위 외에도 민생경제, 미래일자리, 정치발전, 지방재정 및 분권, 규제개혁,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관계개선 등 7개 특위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