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사진: YTN 뉴스 캡처>
문화체육관광부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표절 주장에 대해 국가브랜드 발표전 사전 검토한 내용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6일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에이티브 브리튼''크리에이티브 아메리카''크리에이티브 아프리카' 등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많은 나라에서 정책명이나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한 국가가 독점하여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며 "첨단기술· IT기업 등을 타겟으로 프랑스의 창의성을 부각한 글로벌 비지니스 캠페인 슬로건인 '크리에이티브 프랑스'와 한국의 역사적 자산·문화 등을 소재로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는 위상과 적용 범위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디자인의 유사성 논란에 대해서도 "양 국가의 국기에 적,청, 백색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로고의 색상에 유사한 점이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사전에 디자인 전문가들의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프랑스의 산업 분야 브랜드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이 국가명 앞에 온 것과 빨간색과 파란색을 쓴 것, 이것은 누가 뭐라해도 명백한 표절"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