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10월 23일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 표준내부통제기준을 개정했다. 지난 2월 29일에는 불건전 자기매매에 대한 제재기준을 강화했다. 따라서 금융투자회사는 올 상반기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에 이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근절방안의 이행 현황 점검에 나선다. 또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준법의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준법교육 등 교육·홍보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임직원의 자기매매 관련 내부통제 실태 점검에 들어간다.
금융투자회사의 자기매매 관련 내부통제 운영현황을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주로 표준내부통제기준의 내규 반영 여부, 매매신고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운영현황, 교육 실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임직원 자기매매 관련 내부통제 취약회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뒤 위규사항이 발견되면 최고수준의 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 준법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이달 중 준법감시인·감사실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회사로 하여금 불건전 자기매매 등에 대한 자체 준법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하고 정례적인 교육 시행 의무화를 추진한다.
'감봉' 이상의 제재를 받은 임직원에 대해서는 금융투자협회가 실시하는 준법교육 이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의 건전한 임직원 자기매매 관행을 정착시키고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